몇 년을 사용한 사격장갑이 다 떨어져서 살까 말까(바느질 된 곳이 다 터졌음에도 전혀 못 쓸 정도는 아니었으므로) 몇 달 정도 고민하다가 마침 태릉사격장에 간 김에 사버렸다.
새 장갑에서는 새 차 시트 냄새가 났다. 아무래도 재질이 비슷해서겠지...?
똑같은 모델인데, 4년쯤 전에 구입했을 때보다 가격이 조금 싸진 것 같다. 환율 탓일까 아니면 유럽과의 FTA 탓일까 아니면 내가 그 때 비싸게 산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지만, 어쨌든 각오(!)한 것보다 저렴해서 다행이었다.
어쨌든, 나랑 같이 내 땀에 절어가면서 이때까지 수고해준 장갑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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