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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착

2019-11-02 훈련 오늘은 세 가지 자세를 모두 연습했지만, 슬사를 주로 연습했다. 슬사 지난 번 자세만 잡아보는 정도로 하면서 2 ~ 3발 정도 슬사를 잡고 쐈을 때 그럭저럭 잘 맞는 것 같으면서도 헐거운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 똑같이 해봤더니 탄착이 영 아니었다. 지난 번 입사 연습하면서 견착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처럼 이번에도 견착을 유의깊게 살펴보았는데, 매 번 쏠 때마다 견착을 의식해서 어깨에 끼워넣으면 조금 괜찮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개머리판 훅이 어깨에 제대로 밀착되어 들어가지 않는 것 같아 훅을 좀 빼서 길이를 늘려주었다.(3,3) 그렇게 하니 훅이 한 번에 어깨에 잘 들어가고 밀착도 잘 되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해서 자세를 잘 잡아보니 총구가 높은 느낌이 들어서 훅 높이도 낮추었다.(4) 이제 남은 것은 .. 더보기
7월 다섯번째 연습 지난 번처럼 견착 높이, 어깨의 힘, 집중력...을 염두에 두고 연습했다. 무난하게(?) 맞는 느낌이 들면서도 한 시리즈에 꼭 한 발씩 크게 빠지는 것이 생기는데, "이게 내 멘탈의 한계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집중하는 것을 의식하면서 행위하다보니, 막연히 "아, 또 안맞기 시작하네" 하는 것과는 다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내가 멘붕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기에, 적당히 끊을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 이번에 특히 아쉬웠던 것은 견착 위치를 제대로 하지 못햇다는 점이다. 지난 번 보다 자세가 잘 잡히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주의하긴 했는데, 사진으로 확인해보니 역시나 위치가 잘못되어 있었다. 사진을 한 장만 찍었으니, 사진을 찍었을 때 특히 문제가 있었던 것 .. 더보기
7월 세번째 연습... 지난 번에 느꼈던 대로 견착 높이와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데에 신경썼다.그런데, 예전 한창 헤맬 때에 비해서는 무언가 안정감이 느껴지고 잘 맞는 것 처럼 느껴졌지만 실제로는 잘 맞지 않았다. 연습을 계속 하면서 생각해보니, 총이 몸에서 많이 떨어져있어서 그랬다는 점, 오른쪽 어깨에서 힘을 빼는 것을 소홀히 한 점이 문제가 되었던 것 같다. 어떤 부분에 관해서 문제와 해결책을 찾으면 그 곳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부분을 소홀히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행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 같은데... 그 수많은 것을 하나하나 의식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결국 실수가 생길 수 밖에 없고, 결국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행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내 몸에 완전히 익혀서 무의식.. 더보기
7월 두번째 연습 지난 번 연습때 견착 높이가 너무 낮아져 있었던 것을 확인했고, 이번에는 견착할 때 좀 더 높이 견착하도록 해보았다. 왼쪽이 지난 번, 오른쪽이 오늘 연습 거울 앞에서 견착 높이를 바꾸고, 총과 몸 전체의 무게 중심을 생각하면서 자세를 잡으면서 이상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보았다. 눈과 가늠구멍의 높이가 일치하지 않는 듯하여 볼대 높이를 살짝 올렸다. 총의 세팅이 바뀌다 보니 영점도 많이 바뀌었다. 갑자기 흑점 밖에 탄착이 형성되어서 당황했지만, 한동안 크리크를 조절하니 해결이 되었다. 이렇게 자세를 잡아보았더니, 요즘 한동안 고민이었던 몸이 아래로 숙여지려고 하는 문제가 크게 줄었다. 또, 한동안 총구가 표적보다 높은 느낌을 계속 가졌었는데 이렇게 견착 높이를 바꾸고 무게 중심 전체를 생각하면서 자세를 잡.. 더보기
7월 첫번째 연습... 계속 총이 잘 맞지 않고 헤맸는데, 몸이 자꾸 숙여지는 것 + 상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계속 문제였다. 1. 상체의 힘을 편하게 빼보니 몸이 숙여져서, 내 체형에는 숙여지는 것이 맞는건가 했는데... 아무래도 그것은 아닌 것 같고... 몸이 숙여지지 않는 채로 상체의 힘만 빼는 것을 해보다보니, 총의 무게 때문에 몸이 숙여지고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허리를 젖히는 것에 신경써봤더니, 아까보다 여러가지로 나아진 것 같았다. 총이라는 길쭉한 물건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같다. 2. 총이 몸에 가까워지게 하려고 왼팔을 몸을 총에 붙이려 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 것에 신경쓰지 않았다. 일단 힘을 빼는 것이 우선이고 그 상태에서 총이 .. 더보기
노릴 때의 현상... 뭔가 10점을 노리고 행위를 하면 뭔가 이상해지는 걸 느끼는데... 사진으로 확인해보니까 목이 총에 심하게 기대게 되는구나... 10점을 쏴야지 하고 긴장하던가 노리거나 하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총에 기대게 되고, 그것 때문에 이것저것 이상해지는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