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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복

요즘 날씨... 날씨가 슬슬 따뜻해지고 사격복을 입으면 땀이 살짝 맺히는가 했더니, 며칠 사이에 다시 날씨가 쌀쌀해졌다. 그래도 4월이니까 낮에는 좀 따뜻해지지 않을까(=사격복을 입으면 덥지 않을까) 하고 생수를 한 병 준비해서 사대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마실 일이 없었다. 어쨌든 사격복 입고 사격하기는 좋은 날씨같다. 더보기
6월 6일 연습 1. 새 규정에 맞는 사격복을 입고 처음으로 총을 잡아보았다. 새 사격복에서는 왼쪽 팔을 몸통에 대기 좋도록 한 패드(?)가 사라졌는데, 그로 인해서 특별히 어려워진 점은 없었다. 오히려 새 옷이다보니 길이 덜 들어서(빳빳해서) 자세를 잡기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2. 몸이 표적 방향으로 숙여진다는 지적을 받아서 이래저래 용을 쓰다가, 아무래도 머리를 덜 숙이면 균형도 앞으로 덜 가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가늠자 높이를 올리고 볼견착 높이를 올렸다. 완전하게 자세가 고쳐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전보다 조금 나은 느낌이 있었다. 그렇게 하고 나니 자세를 잡았을 때 오른쪽 어깨의 긴장도 풀렸다. 오른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걸 빼려고 고심(?)했었는데, 몸이 앞으로 숙여지다보니 어깨~팔에 힘이 들어갔던 것 같.. 더보기
사격복 확인 사격 규정이 개정되면서 사격복 관련 부분들도 개정되었기에, 혹시나 기존 사격복을 계속 입을 수 있을까 하고 간단히 확인을 해보았다.별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나 기존 사격복은 새 규정에 들어맞지 않았다. 바지 엉덩이 패드도 있고, 왼쪽 몸통 부분의 패드도 있고...(새 규정에서는 모두 금지) 혹시 사격복을 맞출 때 공기소총용으로만 맞췄으면(사격 멜빵 연결하는 부분이 없는) 엉덩이 패드(슬사 자세에서 발 뒤꿈치 위에 앉았을 때의 편의를 위한 패드이므로)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맞추지는 않았던 모양이다.옷의 두께는 측정할 장비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기존 규정에서도 2.5 mm 이하로 하도록 되어 있으나 (2009년도 소총 기술규칙 7.4.7.1항)새 규정에서는 그것을 다시 천명한 것일 뿐.. 더보기
새 사격복을 입고... 드디어 새로 맞춘 사격복을 입고 처음으로 총을 잡는 날. 장비가 바뀌면 - 그것이 더 좋은 것이더라도 - 처음에는 어색해서 잘 안되기 마련인데, 그래도 무언가 헛된 기대를 하면서 사대에 섰다. 그리고 헛된 기대는 배신받기 마련. 역시나 어색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배가 많이 나왔던 때 맞춘, 헐렁해진 사격복을 입고 자세를 잡던 것에 익숙해져있어서인지 허리 젖히는 것도 힘들고 견착도 잘 되지 않았다. 게다가 2주만에 총을 잡아서 그런 것인지 격발의 느낌도 많이 어색했다. 격발이 나가면서 총이 요동치는 느낌이 심하게 들었다. 전체적으로 다 어색하고 격발이 너무 안좋으니, 전체적으로 몸에서 힘을 빼면서 격발 때 1단과 격발이 떨어지는 사이의 압력을 느끼는 데 집중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해보았다. 그렇.. 더보기
주말 계획? 지난 번 훈련할 때 웬지 청국장 냄새같은게 났다. 주변 사람들도 느꼈겠지? 하하; 한여름에는 괜찮더니 여름 끝물에 갑자기 냄새같은게 나다니... 이번 주말에는 조금 일찍 훈련을 끝내고 페브리즈같은 걸 들고가서 마구 뿌린 다음에 햇볕에 잘 말려줘야겠다...; 오래되고 떨어졌으니 새로 사는 게 제일 좋긴 하겠지만, 너무 비싸니까 일단은 그렇게라도 해봐야지... 더보기
사격복에 구멍이 났다... 연습 끝내고 사격복을 벗어두는데... 팔꿈치 접히는 곳에 구멍이 나있었습니다. 자주 접히면서 주름이 심하게 생겨있던 것은 기억하는데... 어느샌가 닳아서 찢어진 모양입니다. 오래 입었으니 슬슬 새걸 살 때도 되었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요즘 사격복값도 많이 오른 것 같아서... OT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