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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훈련 오늘은 세 가지 자세를 모두 연습했지만, 슬사를 주로 연습했다. 슬사 지난 번 자세만 잡아보는 정도로 하면서 2 ~ 3발 정도 슬사를 잡고 쐈을 때 그럭저럭 잘 맞는 것 같으면서도 헐거운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 똑같이 해봤더니 탄착이 영 아니었다. 지난 번 입사 연습하면서 견착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처럼 이번에도 견착을 유의깊게 살펴보았는데, 매 번 쏠 때마다 견착을 의식해서 어깨에 끼워넣으면 조금 괜찮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개머리판 훅이 어깨에 제대로 밀착되어 들어가지 않는 것 같아 훅을 좀 빼서 길이를 늘려주었다.(3,3) 그렇게 하니 훅이 한 번에 어깨에 잘 들어가고 밀착도 잘 되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해서 자세를 잘 잡아보니 총구가 높은 느낌이 들어서 훅 높이도 낮추었다.(4) 이제 남은 것은 .. 더보기
2019-10-06 기록 전날 장거리 운전으로 몸이 피곤한 상태였는데, 어차피 지방 시합을 가게 되면 장거리운전 다음날이 되곤 하니 원래 계획대로 기록사격을 그대로 진행해보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전반적으로 몸과 총이 잘 밀착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슬사 지난 번, 어깨를 표적 방향으로 돌리고 몸이 멜빵으로 지탱되는 느낌이 들었을 때 총도 많이 튀지 않고 좋았던 것으로 느껴저서 그대로 해보려 했으나 그 때 그 느낌이 들지 않았다. 몸을 이래저래 뒤틀어봐도 지난 번과 같은 기분 좋은 밀착감이 들지 않았다. 일단은 입사에서 총구를 몸쪽(9시방향)으로 붙이려고 하는 습관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슬사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총구를 3시 방향으로 약간 밀어주니 훅이 밀착되는 느낌은 조금 좋아졌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나서는 멜.. 더보기
2019-08-10 훈련 오늘은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마음이 급해서인지 자연지향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행위도 제대로 되지 않고 했던 듯 하다. 복사 지난 주에 느꼈던 대로 팔이 총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오른팔은 맨 나중에 살짝 놓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했을 때 느낌 자체는 좋았다. 어쨌든 오른팔 놓는 위치에 따라 지향이 달라지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니 오른팔이 상대적으로 많이 벌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턱은 왼쪽 팔꿈치와 같은 선상에 놓인다. 그렇지만, 한 가지 행위에 자신이 생기니 곧바로 그것이 결과에 나타나주기를 원해서 그랬는지, 너무 노리는 점이 없지 않았다. 흑점과 링사이트 간격을 너무 노려서 보다가 격발 시간이 길어지는 느낌이었다. 센터만 피해서 위나 아래로 쏠리는 탄착이 많이 생겼는데 정확한 이유.. 더보기
2019-08-04 훈련 입사 바지를 끝까지 잘 올린 상태에서, 발은 딱 어깨넓이로만 벌리고, 허리를 굳이 비틀거나 앞으로(표적에서 3시 방향) 내밀려고 하지 말고 옆으로만 밀어내서 골반을 쳐낸 뒤에 거기에 왼쪽 팔꿈치에 올리면 확실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오른쪽 어깨의 불편감이 내 오른팔 길이에 비해 개머리판의 길이가 길어서일 것으로 생각되어 훅 길이를 줄였는데,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다. 볼견착 전에 반드시 호흡/근육 이완으로 몸 낮춰서 왼팔이 골반에 잘 닫게 하는 것을 루틴화하도록 신경써야 한다. 그리고 자세를 잡은 뒤에 불안감이 있으면 반드시 걸러내어야 한다. 슬사 아랫쪽 탄착이 자꾸 생겼는데, 총을 아래로 누른 것이 이유인 것 같다. 총을 누르지 않도록,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 반동이 느껴지도록 신경쓰며 행위하니 탄착이 .. 더보기
2017-07-27 훈련 복사-입사-슬사로 연습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복사 시간이 길어지고 날씨가 더워 더 이상 하면 죽을 것 같았기에 입사까지만 하고 마무리. 복사 지난 번 마무리 할 때 잘 끝났기에 그대로 이어서 해 보려 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완전히 엉망이었다. 오른쪽 팔꿈치를 바닥에 대는 위치도 많이 애매하게 느껴지고, 오른손이 왼팔에 많이 닿기도 하고... 왼쪽 팔꿈치 위치조치도 헷갈렸다. 총이 많이 튄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격발할 때 조준선이 표적지를 넘어서 튀면 어딘가가 헐거운 것이라고 하였다. 멜빵은 이미 충분히 조인 상태 같았고, 개머리판 길이를 늘렸다. 훅이 제대로 어깨에 들어가도록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개머리판 길이를 조정하니 여러가지 어색한 점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목도.. 더보기
2017-07-20 훈련 지난 번 3자세 쏘면서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자세별로 연습해보았다. 입사 예전에 왼쪽 팔꿈치가 몸통 바깥으로 너무 빠져 있다는 지적을 들어서 명치까지 끌어오려고 신경을 쓰는 중인데, 결국은 왼팔을 골반이 받쳐주느냐 아니냐가 문제이니, 몸통 안쪽으로 끌어오는 것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골반을 확실히 표적 방향으로 쳐내주고 왼쪽 팔꿈치를 골반 위에 잘 대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지난 번에 느낀 대로 양쪽 어깨를 아래로 오므리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으니 어깨가 표적 방향으로 처지지 않으면서도 힘이 잘 빠지는 것은 좋았지만, 총구가 높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훅 높이를 낮추었다. 이렇게 했더니 총도 어깨 안쪽으로 잘 들어오는 것 같고, 오른팔 힘도 빠져서 좋은 것 같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오른팔 힘이.. 더보기
2019-07-13 훈련 오랜만에 3자세 전부 연습하면서 기록을 내어 보았다. 슬사 지난 번에 느낀대로, 오른발 위에 똑바로 앉는다고 생각하면서 자세를 잡았더니 좀 더 안정감있게 자세가 잡히는 것 같았다. 오른팔도 늘 불안했는데, 훅을 일직선으로 폈더니 총이 몸에 잘 붙기도 하고 팔도 이상하게 뜨지도 않고... 복사 입사는 꽤 오랜만이었는데, 목이 아주 많이 불편했다. 아랫쪽 탄착이 많이 생기는 것을 보니 몸이 너무 총을 누르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모로 부자연스러웠는데, 슬사를 계속 하다 보면 장비 셋팅이나 자세가 복사에 가까워진다고 하는 말을 반대해석해서 복사 핸드스탑 위치를 슬사와 동일하게 조정해보았다. 그랬더니 전체적으로 자세가 많이 편안해졌다. 사실, 전략적으로 보면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는 자세가 복사, 슬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