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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11월 첫번째 연습 사정상 거의 한 달 쯤만에 총을 잡았다. 오랜만이긴 하지만, 지난 번에 느꼈던 대로, 마음을 편히 가지고 쉽게쉽게(?) 해보려고 했는데... 오랜만이라 역시 처음에는 영 10점에 안들어갔다. 자꾸 4~5시 방향 탄착이 생기는데 크리크 탓인 것 같지는 않고, 오른쪽 어깨 힘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오른쪽 팔의 힘(긴장)을 빼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될 리가 있나...; 그래도, 쉽게 잘 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신경쓰다보니 무언가 느낌(?)이 오는 것 같았다. 무작정 힘을 빼려고 하기보다는 적절한 자세를 잡아주면 적절하게 힘이 빠지고, 또 적절하게 힘을 빼다 보면 적절하게 자세가 잡히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렇게 해서 60발을 쏴 봤더니, 내 딴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기록이 나.. 더보기
주말 연습 지난 주에는 무언가 감을 잡은 느낌이라 이번 주에는 무언가 향상을 기대했었는데, 역시 욕심을 가지니 될 일도 안되는(?) 느낌이었다. 토요일...처음 총을 잡았을 때는 그럭저럭 총도 잘 서는 느낌이었는데, 크게 빠지는 것이 너무 많았다. 어깨에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토요일은 계속 헤매다가 총이 몸에서 너무 떨어진 것이 문제였나 하고 연습을 마쳤다. 그리고 일요일... 전날 느낀 점대로 해봤지만 역시나 어깨의 긴장 때문에 8점 밖으로 빠지는 것이 많이 나왔다. 그렇게 또 2시간쯤 헤매다가, 머리-목-어깨로 이어지는 무언가(?)가 느껴지길래 그대로 해봤더니 그럭저럭 감이 잡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60발로 기록을 내봤더니, 93 / 99 / 94 / 9.. 더보기
8월 두번째 연습 이러저러하다보니 바빠서 결국은 8월에는 사격장에 두 번밖에 가지 못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 계속 왼팔이 흔들리고 힘이 들어가기에 어찌된 일일까 했는데, 훅의 견착 위치가 잘못되어 있었다.조금 높게 끼워야 되는데 너무 낮게 끼웠던 것이 문제…높게 끼면 어깨 자체에서 불안감이 와서 본능적으로 낮게 끼웠던 것 같은데, 오히려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안좋은 것 같다. 물론 덕분에 어깨 자체에서는 안정감이 느껴지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서는 의미가 없다. 그리고 얼굴을 총에 대기 전 사태에서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급한 성격 탓인지 거총하자마자 바로 얼굴을 총에 들이대는데, 정말 나쁜 습관이다.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해도 이렇게 습.. 더보기
어깨가 돌아가는 것에 대한 새로운 발견? 자세를 잡았을 때 총의 무게가 오른쪽 어깨와 팔을 아랫쪽으로 내려끄는 현상이 있었는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어깨를 표적 방향으로 돌리기로 했었다. 어깨를 돌린다기보다는 총을 받치는 왼손의 위치를 좀 더 몸에 가깝게 붙여서 무게중심에 더욱 가깝게 하는 것인데, 효과적이기는 했지만 왼손을 움직인다거나 어깨를 돌린다는 것을 너무 의식했더니 총이 너무 9시 방향으로 가버리는 문제점이 슬슬 생겨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몇 차례의 연습에서 허리 모양에 신경을 쓰다보니 오늘 느끼게 된 것인데... 내가 자세를 억지로 잡아서 허리가 눕는 것이 아니라, 총과 함께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총의 무게에 의해 허리뼈 중간에서 휘어지면서 허리가 젖혀지도록 하는 과정에서... 긴장을 이완시키려고 노력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