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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세번째 연습... 지난 주말에는 계속 쏘다 보면 감이 잡힌다기보다는, 감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로 총을 잡아보았다. 그리고 어떤 자세를 잡기보다는,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몸 여기 저기를 조절한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으려고 했다. 일주일 만에 잡다보니 처음에는 불안하더니, 계속 안정감을 찾아서 조절해나가자 무언가 감이 살짝 잡히는 느낌이 들었다. 편한 자세를 만드는 법 보다는 이렇게 하면 몸에서 힘을 빼기 좋더라 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 어쨌든 몸을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서 자세를 잡는다...보다는, 안정감이 느껴진 상태라는 결과를 머리 속에 떠올리면서 자세를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준선을 보면서 몸의 자세를 잡는 습관이 계속 있었는데, 몸이 완전히 안정감을 찾았을 때 비로.. 더보기
빨리 감을 잡아서 들어간다는 것...? 연습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자세가 좀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다가 한 시간 정도 지난다던가 60발 넘게 쏘고 나면 뭔가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서 잘 맞곤 한다. 그렇지만, 시합때는 60발 안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어야 하니까, 요즘 들어 하게 된 생각이 '처음 사대에 들어갔을 때 빨리 감을 잡아서 (시사 빼고) 처음 60발 쏠 때 잘 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거기에 신경을 써서, 시사에서 빨리 감을 잡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연습도 잘 끝내고 나왔는데... 문득 생각이 들었다. 사대에 계속 서있다 보면 몸이 풀려서이든 피로해서이든 자세가 약간씩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 내 자신은 그 '달라진 자세'를 '몸이 풀렸다' 내지는 '정상'으로 받아들이고 연습해왔던 것은 아닐까? 사대.. 더보기
빨리 감을 잡아야 되는데... 연습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몇십발을 한참 쏴야지 몸이 풀리고 감이 잡히면서 탄착이 안정되더라는 것이다. 연습때는 몇 발을 쏘든 몇 시간을 하든 상관이 없지만, 시합때는 그렇지 않다. 시사를 20발 쏘고 본사 들어가면 시간이 꽉 차는 느낌인데... 그렇다면 20발 안에 감을 잡아야 한다는 말. 사대 들어가서 이렇게 늦게 감을 잡으면 좋은 기록이 나오기는 힘들겠지. 연습을 거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다고 생각없이 사대에서 오래 연습만 한다고 느는 것은 아닐테고... 어쨌든 앞으로 훈련할 때는 이런 걸 좀 더 고민하면서... 라기보다는 느낌을 찾으면서 총을 잡아봐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