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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어깨가 돌아가는 것에 대한 새로운 발견? 자세를 잡았을 때 총의 무게가 오른쪽 어깨와 팔을 아랫쪽으로 내려끄는 현상이 있었는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어깨를 표적 방향으로 돌리기로 했었다. 어깨를 돌린다기보다는 총을 받치는 왼손의 위치를 좀 더 몸에 가깝게 붙여서 무게중심에 더욱 가깝게 하는 것인데, 효과적이기는 했지만 왼손을 움직인다거나 어깨를 돌린다는 것을 너무 의식했더니 총이 너무 9시 방향으로 가버리는 문제점이 슬슬 생겨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몇 차례의 연습에서 허리 모양에 신경을 쓰다보니 오늘 느끼게 된 것인데... 내가 자세를 억지로 잡아서 허리가 눕는 것이 아니라, 총과 함께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총의 무게에 의해 허리뼈 중간에서 휘어지면서 허리가 젖혀지도록 하는 과정에서... 긴장을 이완시키려고 노력하니.. 더보기
몸에서 힘 빼기... 무게추 들고 있는 시간을 조금만 늘려서 5분x3번,8분x1번을 들었다. 신기하고도 당황스럽게도 지난번하고는 느낌이 달랐다. 느낌이 다르다 싶을 때에도 원래의 느낌을 찾아가는 것이 사격의 기술이겠지? 이번에는 허리에 신경써본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잡고 행위를 했는데, 그것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뭔가 욕심을 내서였는지 몸에서 힘이 잘 빠지지 않았다. 10점에는 통 맞지 않고, 앗 하는 사이에 7점 탄착까지 생겼다. 계속 낑낑거리다가 훈련 거의 끝날 시간 즈음에 힘을 뺀다보다는 긴장된 것을 푼다는 느낌을 가져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목과 어깨에 신경을 집중하고 긴장을 풀려고 노력해보았다. 신경을 아주(?) 곤두세우고 느껴보았더니, 힘을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때에도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임을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