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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발등에 생긴 상처...

상처에 밴드 붙인 사진을 올릴까 하다가 웬지 혐짤(...)이 될 것 같아서 안올렸습니다;


샌드백에 1,000번쯤 돌려차기 연습을 하다가 요령이 없어서인지 발등과 발가락 근처 몇 군데가 쓸렸다. 아프지만서도 무언가 보람이 느껴지긴 했는데, 생각보다 잘 낫지를 않는구나...;

그 상태로 계속 차다보면 다시 상처가 생기고 굳은살이 생기고....를 반복하다가 그곳이 단련(?)된다고도 하지만, 일단 아프니까 겁이 나서 미트도 제대로 찰 수가 없었다는 사실... OTL

그래도 처음에는 좀 우습게 알고 후시딘만 바른 다음에 면양말을 바로 신고는 사격을 했었는데, 연습을 끝내고 사격화를 벗었더니 양말에 무언가 기분나쁜 색의 액체가 묻어있었다. 사격화가 부츠처럼 생기다보니, 이러다가는 봉와직염(!)이라도 걸리는 것 아닌가 하는 겁이 나서 방수 밴드를 붙여보았지만 계속 충격이 가서 딱지가 깨지다보니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결국 메디폼을 붙였는데, 하루 좀 넘게 붙여두었다가 너덜너덜해져서 떼어 보니(사실 메디폼은 며칠간 붙여두어야 한다.), 새살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 게 만족스럽다.

...이게 한 3주간 있었던 이야기. 보통 상처는 보름 지나면 낫는다더니, 깊은 상처도 아닌데 정말 오래간다.

마침 사정상 2주 정도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이참에 잘 나아서 도장에 가야겠다... 아, 운동하러가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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