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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웨이트든 헬스든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살짝살짝...

사격은 오래전부터 했었고, 사격을 하다보니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게 되기도 하고 무언가 몸을 좀 더 쓰는 것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태권도를 하게 되었다. 사실 성인(?)이라면 헬스(!)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있으니 그 쪽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역시나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아서 - 아마도 3일쯤 가고 관두었겠지 - 뜬금없이 태권도장에 다니게 되었는데, 참 잘 한 것 같다.

그렇지만, 청소년기에 - 사실은 지금도 - 별로 체력을 다져두지 않았기 때문인지, 태권도를 하면서는 물론이고 사격을 하면서도 역시나 '하드웨어'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결국 "힘이 딸린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해야할까.

그러다보니 슬슬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 있다. 뭐랄까, 필요성이라는 것이 느껴지니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같다. 막연히 '운동'을 해야겠다고 해서 시작하는 것보다 이렇게 필요성을 느껴서 하게 되면 좋은 것 아닌가 싶은데...

(너무나 뻔한 핑계지만) 시간이 없네. OTL

웨이트 하러 가는 시간만큼은 사격장이나 태권도장에 있을 수 없게 되니... 그렇다고 사격+태권도에 별도로 웨이트에 시간을 더 투자하기도 그렇고... 그냥 둘 다 잠시 접고 한동안 몸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사격이든 태권도든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라 그걸 포기하기도 좀 그렇고...

뭐, 좀 더 강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든 만들어서든 하게 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