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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일지

8월 두번째 연습


이러저러하다보니 바빠서 결국은 8월에는 사격장에 두 번밖에 가지 못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 


계속 왼팔이 흔들리고 힘이 들어가기에 어찌된 일일까 했는데, 훅의 견착 위치가 잘못되어 있었다.

조금 높게 끼워야 되는데 너무 낮게 끼웠던 것이 문제…

높게 끼면 어깨 자체에서 불안감이 와서 본능적으로 낮게 끼웠던 것 같은데, 오히려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안좋은 것 같다. 물론 덕분에 어깨 자체에서는 안정감이 느껴지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서는 의미가 없다.


그리고 얼굴을 총에 대기 전 사태에서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급한 성격 탓인지 거총하자마자 바로 얼굴을 총에 들이대는데, 정말 나쁜 습관이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해도 이렇게 습관을 들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한편으로… 조준을 보는 방향이나 느낌이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격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것만 줄여도 어이 없이 8점으로 빠지는 것을 잡을 수 있을텐데… 


같은 실수들이 반복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긴 하지만, 즐기면서 해야지… ^^;;;

공기중의 습기가 많이 사라져서 사격복을 입기에 그나마 좀 좋아진 것 같다. 땀에 젖는 것도 좀 줄어들고... 슬슬 사격하기 좋은 날씨가 되겠지만 점점 시간이 없어지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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