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훈련 :
정지훈련 11분x3회, 6분x2회, 3분x2회
스틱훈련(무게추) 3분x2회 (실사격 훈련 뒤에)
10점 계속 쏘기
정지훈련 할 때 어깨에 모래주머니(1kg)를 하나 올려두던 것이 자꾸 떨어져서, 개머리판에 줄을 달아 묶어버렸다. 사실은 어제 태릉 사격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해봤는데... 총이 엄청나게 무거워졌다. 그래서 정지훈련을 11분씩 5세트 하던 것이 횟수가 이상해졌다.
실사격 훈련 끝낸 뒤에 호기심(?)도 그렇고, 정지훈련 횟수가 이상해진 것도 아쉽고 해서 총에 모래주머니를 매단 채(총신에 2kg + 개머리판에 1kg)로 스틱에 올라가서 3분씩 2세트 서있었다.
어쨌든 개머리판에 모래주머니를 묶었더니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무겁게 느껴지니까, 정지훈련 시간을 1세트에 10분으로 다시 돌려볼까 싶기도 하다.
한편, 몇 주 동안 어깨가 계속 불안한 원인이 왼쪽 팔꿈치가 몸에 제대로 닿지 않아서(=어깨로 총을 들어서)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손목이 문제였다. 손목이 꺽이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손목이 원래 관절 부분이니 다른 부분처럼 뻣뻣하게 서는 것은 안될 것 같고... 어떻게 왼팔꿈치를 몸통에 적당히 잘 받치니까 손목에 무리가 안가는 것 같기도 한데, 앞으로도 신경써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