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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일지

2019-10-26 훈련

입사 조금 연습하고 슬사를 많이 하려 했는데, 입사가 잘 풀리지 않아서 입사를 주로 하고 슬사를 몇 발만 연습했다.

[입사]

훅 윗쪽 날개 부분을 좀 더 좁혔더니 어깨 부분 밀착은 좋아진 느낌이었지만, 탄착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조준 보기 전에 총구 낮추어주는 루틴을 제대로 반복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번 훈련때는 총구가 좀 3시 방향으로 가더라도 어깨 안쪽 깊숙히 밀착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총이 최대한 몸통쪽으로 붙어야 하고 그 결과 왼팔도 몸통에 붙는 느낌으로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몸과 총이 가까울수록 좋은 것이 기본이므로 오른쪽 어깨가 너무 (9시방향으로)벌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인데, 그렇다고 해서 오른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서 맥없이 처지는 것도 좋지 않을 것이다.

조준을 보기 시작할 때 일정한 방향에서부터 흑점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신경써 본 적이 없는데, 이 부분도 루틴에 집어넣어야겠다. 보통 윗쪽(11 ~ 1시)에서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들은 것 같은데, 나는 입사에서는 보통 3시 방향에서부터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아마 나도 모르게 3시 방향에서부터 들어가는 습관이 들어있는 모양이다. 총구가 상하로 움직이는 것은 골반과 왼팔이 잡아줘서 비교적 일정하게 위치를 잡을 수 있겠지만, 좌우는 그렇지가 못하고 사실 지금도 총구가 얼마만큼 몸으로 붙어야 하는지 애매한 경우가 많으니, 총구가 윗쪽으로부터 들어올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그리고 흑점과 링사이트 간격이 보일 때 바로 격발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해야 한다. 

어쨌든 오늘 전체적으로 탄착은 나빴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일단, 내가 가진 괜찮은 행위라도 반복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슬사]

처음 앉고 총을 잡기 전에 어깨를 표적 방향으로 돌려서 어깨가 빠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그리고, 왼손이 핸드스탑 끝까지 가고 견착도 밀착되어 팽팽하게 무게가 지탱되도록 자세가 잡혀야 한다.

이번에는 헐거운 느낌이 조금 들었는데 많이 훈련하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멜빵을 조금 조절해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돌아와서 동영상을 보니 앞으로 너무 숙여진 느낌이 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무게중심이 뒷쪽으로 가지 못한 것 같은데, 그 때문에 헐거운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왼쪽 팔꿈치 위치도 너무 앞으로 간 듯...

다음번 슬사 자세 잡을 때에는 무게중심이 뒤로 가도록 하는 것과 왼쪽 팔꿈치 위치에 신경써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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