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훈련일지

2019-11-09 훈련 (입사, 슬사)

계속 견착에 신경쓰면서 연습해보려고 했다. 


훈련시간 10:55 ~ 12:58

입사

처음 탄이 크게 빠졌는데, 크리크를 몇 바퀴 돌려서 어느 정도 수정했다. 지난 번 마지막 연습이 입사였기 때문에 크리크가 입사 크리크였는데 그렇게나 많이 크리크가 차이가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다만, 지난 번 훈련하면서 크리크를 많이 돌려서 탄착을 조금 잡았었는데, 그 영향이 아닌가 싶다.

총을 완전히 억지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백일선이 보일 때 바로 쏘아야 하는데, 총구가 너무 크게 움직였다. 거의 정지되어 있는 듯한 상태에서 흑점이 링사이트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흑점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상태에서 휙- 휙- 총구가 움직여서 흑점이 링사이트에 들어왔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총을 미리 잘 세운 다음에 조준 들어가야 하는데, 급하게 행위하다 보니 그렇게 잘 못하는 것 같다. 몸의 균형을 잡고, 힘을 빼고, 총을 세우는 것을 미리 하도록 의식하고 행위해야겠다.

처음 들었을 때 견착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훅 길이를 2,3으로 늘렸다. 그렇게 하니 좀 더 훅이 어깨에 깊숙이 잘 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중간중간에 자꾸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복사나 슬사처럼 3,3까지 늘려보아야겠다.

그리고 원래 오늘의 목표는 훅을 겨드랑이 깊숙이 잘 넣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그게 잘 안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슬사

지난 번 자세에서는 왼쪽 다리가 너무 몸 안쪽으로 들어와 아랫쪽 삼각형이 너무 좁아진 느낌이 들어서, 왼쪽 다리를 살짝 앞으로 내어 주었다. 그리고 왼쪽 팔꿈치가 무릎 바깥으로 빠져있는 것을 좀 몸쪽으로 당겨오려고 하였다.

아랫쪽 탄착도 많이 생기고 백지로 빠지는 것도 많이 나왔다. 견고한 자세를 잡으려는 욕심에 자꾸 총을 눌러서 아랫쪽 탄착이 많이 생겼을 것 같기는 한데, 퍼지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이상했다. 

마지막 발 사격을 마치고 총을 내릴 때 쯤 블럭이 덜그럭거리는 것을 깨달았는데, 높이조절 블럭의 기둥을 제대로 조이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잘 조이고 가늠자와 가늠쇠를 다시 고정해보니 흔들리지 않았다. 기본적인 장비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다니 부끄러운 일이다. 가늠자와 가늠쇠가 총에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못하니 좋은 탄착이 나올 리가 없다...

자세 자체는 다음에도 이렇게 계속 해보아야겠다.

 

균형이나 자세연습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연한 이야기이기는 한데 또 들으니 또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다음 번 입사 연습 때는 균형을 잘 생각하면서 자세를 잡아보아야겠다. 기회가 되면 스틱에도 올라가보아야 하는데...

'훈련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1-02 훈련  (0) 2019.11.03
2019-10-26 훈련  (0) 2019.10.29
2019-10-20 훈련 (입사)  (0) 2019.10.20
2019-10-06 기록  (0) 2019.10.07
2019-09-29 훈련  (0)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