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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일지

훅 조절

훅이 몸에 닿기 편하게 한다는 이유로 개머리판 뒤의 훅을 몸쪽으로 약간 구부려두었었다. 그게 규정에 맞는지 안맞는지도 사실 애매하기는 했지만 시합전 장비검사 때 지적받은 적도 없고 해서 그대로 계속 사용해왔었는데...

허리가 지나치게 뒤로 넘어가버리는 자세를 교정해보려다 보니, 총이 몸에서 멀어질수록 허리가 뒤로 눕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약간 몸쪽으로 구부려져 있는 훅을 펴면 총이 좀 더 몸에 가까워질 수 있겠다는 데에 생각이 미쳐서 훅을 폈다.

펴진 훅

예전에도 훅을 펴볼까 한 적이 있었고, 그렇게 해보니 불편함이 느껴져서 원래대로(구부러진 훅) 돌아오곤 했지만 이번에 허리를 세우는 자세를 잡으면서 펴진 훅으로 자세를 잡으니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다.

장비의 조절 상태가 몸의 자세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며... 한동안 이대로 주욱 계속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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