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훈련일지

자세를 바꾸어 보았다.

내 자세를 옆에서 보면 자꾸 몸통이 앞으로 쏟아지려는 경향이 보이고, 실제로도 사대에 들어가서 시간이 지날수록 6시 방향 탄착이 보이기에 큰 마음(?)을 먹고 의식적으로 상체를 좀 더 '/' 모양이 되도록 자세를 바꾸어 보았다.

사실은 예전에도 그런 식으로 자세를 잡아보려던 적이 있기는 했는데, 억지로(?) 그렇게 하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살짝 힘을 빼보았는데, 처음에는 '|'모양으로 서더니 갈수록 앞으로 기울어지고, 6시 방향 탄착도 늘어난다.

그래서 결국 한 바퀴 돌아서 오고 말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부자연스러운 감이 있는 한편으로, 뼈대가 안정되게 받쳐준다는 느낌도 있고 어쨌든 6시 방향 탄착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어깨가 앞으로 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식하느라 예전에는 적던 12시 방향으로 크게 빠지는 탄들이 보이고 있기는 하다. 내가 보기엔 외형적으로도 좀 덜 이상해진 것 같고...

옛날 내 자세를 보면 앞으로 기울어진 경우가 많았고, 사실은 또 그걸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자세를 앞뒤로 왔다갔다...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 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어쨌든 자세의 모양을 어떻게 만드느냐보다는 몸에서 긴장을 푸는 것이 최우선이다!

'훈련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이 편안한 자세 (2)  (0) 2011.09.25
목이 편안한 자세...  (0) 2011.09.18
어깨가 돌아가는 것에 대한 새로운 발견?  (0) 2011.09.04
몸에서 힘 빼기...  (0) 2011.09.03
무게훈련 잠깐...  (0)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