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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요즘 날씨... 날씨가 슬슬 따뜻해지고 사격복을 입으면 땀이 살짝 맺히는가 했더니, 며칠 사이에 다시 날씨가 쌀쌀해졌다. 그래도 4월이니까 낮에는 좀 따뜻해지지 않을까(=사격복을 입으면 덥지 않을까) 하고 생수를 한 병 준비해서 사대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마실 일이 없었다. 어쨌든 사격복 입고 사격하기는 좋은 날씨같다. 더보기
방아쇠 압력 조절 후 방아쇠 압이 약하다는 소리를 종종 들어서 그 때마다 손을 보곤 했는데, '그 때마다 이전에 너무 약하게 썼으니 적응하는 데 문제가 생길까봐' 조금씩만 세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또다시 방아쇠 압이 너무 약한 것 아닌가 하는 소리를 들어서, '좀 더 일반적인' 압력이 되도록 다시 손을 보았다. 사실 내가 조절할 수 있어야 하긴 하겠지만, 그게 여러가지로 섬세한 작업이라(?) 아직까지 내가 손을 댈 수는 없는 것 같고 주변 분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조절한 뒤의 느낌은... 2단이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 예전엔 1단을 깊숙하게 당기면 2단이 느껴졌는데, 지금은 1단을 살짝 잡으면 바로 2단이 느껴진다. 1단을 깊숙하게 당기는 동안 생기던 팔의 긴장 등이 줄어든 것 같다. 격발 순간~직.. 더보기
3월 25일 훈련 오늘의 훈련 : 스틱훈련(무게추 달고) 5분x2회, 10분x1회, 15분x2회정지훈련 15분x3회탄착군 사격(60발) : 1시간 11분 (일지 적으면서 사격) 스틱 훈련을 하는데 영 버텨지지가 않아서 시간이 들쭉날쭉하다. 어쨌든 자세연습은 꾸준히 계속 해보려고 한다. 예전부터 방아쇠 압이 너무 약하다는 지적을 종종 들었기에 오늘 방아쇠 압을 조정해보았다. 조정을 하고 나니 격발할 때 총구가 흔들리는 느낌이 많이 없어졌다. 예전엔 아주 조심하면서 격발해야 됐는데, 지금은 살짝 힘이 더 들어갔는데도 총구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일단은 방아쇠 압을 조정한 것이 만족스러운 것 같다. 여기에 익숙해지게 계속 연습해야지... 더보기
3월 22일 훈련 오늘의 훈련 : 스틱훈련(무게추) 15분x2회, 정지훈련 15분x3회 (1회는 탄착군 사격 후에)탄착군 사격 오전에만 훈련하려고 했는데, 오늘 계획이 바뀌어서 오후에도 좀 더 하게 되었다. 골반이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좀 더 하체로 잘 받쳐주는 한편으로 골반이 넘어가지 않고 골반 윗쪽의 배~허리가 젖혀지도록 신경을 썼다. 요 며칠간 5~7시 방향으로 크게 빠지는 탄착이 자꾸 보였는데, 골반이 무너졌다 싶은 의심이 들 때는 어김없이 그런 탄착이 발생했다. 위와 같은 점에 유의하면서, 사용하는 허리 근육이 달라졌는지 요통이 심하다. 디스크나 그런 느낌은 아니고 말 그대로 근육통이다. 어쨌든, 골반이 넘어가지 않도록 계속 주의하면서 힘을 빼고 자세를 잡아야겠다. 더보기
표적지 채점용 스마트폰 앱 TargetScan 어젯밤 잠이 안오던 중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생각없이 ISSF 검색어를 입력했다가 TargetScan이라는 앱을 발견했다. https://itunes.apple.com/kr/app/targetscan-target-scoring/id448045769?mt=8 종이표적을 아이폰의 카메라로 인식해서 채점하고 기록해주는 8.99 달러짜리 앱인데, 기록 기능까지 사용하려면 인앱 결제로 8.99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사격을 하는 사람들로 수요가 한정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다. 인식가능한 표적이 정해져 있는데, 위에서 보듯 올림픽 종목 표적지는 모두 지원하는 듯 하고 그 외에 미국이나 유럽 지역내 경기용 표적지들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이런 표적지를... 휴대폰의 카메라로 .. 더보기
Kustermann 사격화 끈 잠금장치 새로 Kustermann 사격화를 구입해서 신고 있는데, 연습을 끝내고 신발을 벗으려 하는데 왼쪽 발이 잘 벗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총을 들고 오래 서있다보니 발이 부어서 그런가' 싶은 생각을 하고는, 신발 끈을 더 헐겁게 하려고 했는데 끈이 풀리지 않았다. 오른쪽은 문제가 없는데... --; 그래서 왼쪽과 오른쪽 신발을 잘 비교해보니 왼쪽 신발의 신발끈 구멍은 끈만 통과한 채로 막혀있었고, 오른쪽은 그렇지 않았다. 끈 잠금장치가 있었구나...하고 그제서야 깨달았다. 잠긴 상태 열린 상태 신발 끈을 조이면서 끈을 조금 더 세게 잡아당기면 신발끈 구멍의 역할을 하는 금속 링이 앞으로 움직여 잠기고, 신발 끈을 풀 때에는 힘을 주어 들어올리면 다시 열린다. 잠금장치의 존재를 안 뒤에는 양쪽 신발 모두 끈을.. 더보기
3월 19일 훈련 오늘의 훈련 :스틱훈련 15분x2회, 12분x1회, 10분x1회10점 이어서 쏘기 허리를 잘 휘게 하려고 거울을 보면서 자세를 잡아보고, 그대로 사대에 서보고 했는데 그렇게 의미있는 일 같지는 않았다. 억지로 허리를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사격을 하면서 계속 들어온 이야기고 느낀 이야기인데, 잘 잊는 것 같다. 그 점(=자연스럽게) 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로 삼아야겠다. 더보기
3월 17일 훈련 오늘의 훈련 : 스틱훈련(무게추) 5분x1회, 2분x3회정지훈련 10분x4회, 정지훈련 각 세트 사이에 스틱훈련(무게추) 2분x3회, 3분x1회10점 이어서 쏘기 골반이 표적방향으로 돌아가고 그 때문에 격발 순간에 오른쪽 다리에 튕김이 있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일관되게 왼팔을 정위치에 두지 못했다. 스퀴즈가 예전보다는 잘 되고 있지 않나 싶지만, 조금 소홀해진 느낌이 있었다. 오늘 특별히 느낀 점은 발바닥에 무게가 실리는 느낌을 잘 느껴야겠다는 점이다. 특히 왼발에 무게를 잘 싣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어깨에만 신경쓰느라 소홀했던 것 같다. 사실 생각해보면, 아래에서 잘 받쳐주어야 어깨도 안정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비사격 훈련을 어떻게 해야할지 헷갈려서 오락가락 한 점이 있는데, 다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