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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두 번째 연습 몇주간 사격이든 태권도든 하나도 안했더니, 무언가 욕구불만에 몸살이 나는 것 같아서... 억지로 사격장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3~4시 방향으로 탄착이 쏠리는 것 같았는데, 오른팔에서 안정감을 찾는데 노력하니 그럭저럭 고쳐지기는 했지만 경향 자체는 남아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전에 내 자세들을 찍은 사진들을 보니 얼굴이 뭔가 좀 부자연스럽게 들려있는 느낌이라, 볼대 높이를 살짝 올리고 얼굴을 좀 더 편하게 숙이는 자세로 보았는데... 그것과 오른팔의 느낌을 잘 합친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했더니 상체가 많이 안정되고 편해졌다. 괜찮은 자세에 대한 확신이 조금 생긴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편한 마음으로 자세 잡고 쏘는 것도 신경을 써보았다. 편하게 쏘는 걸 신경쓴다는 게 좀 웃기는 말이긴.. 더보기
사격장 가본지도 꽤 됐네... 생각해보니 총을 잡아본 지 한 달도 안되긴 했는데, 꽤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총을 잡고 있을 때의 힘들지만 고요한 느낌, 10점을 뚫었을 때의 성취감이 너무 그립다. 더보기
11월 첫번째 연습 사정상 거의 한 달 쯤만에 총을 잡았다. 오랜만이긴 하지만, 지난 번에 느꼈던 대로, 마음을 편히 가지고 쉽게쉽게(?) 해보려고 했는데... 오랜만이라 역시 처음에는 영 10점에 안들어갔다. 자꾸 4~5시 방향 탄착이 생기는데 크리크 탓인 것 같지는 않고, 오른쪽 어깨 힘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오른쪽 팔의 힘(긴장)을 빼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될 리가 있나...; 그래도, 쉽게 잘 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신경쓰다보니 무언가 느낌(?)이 오는 것 같았다. 무작정 힘을 빼려고 하기보다는 적절한 자세를 잡아주면 적절하게 힘이 빠지고, 또 적절하게 힘을 빼다 보면 적절하게 자세가 잡히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렇게 해서 60발을 쏴 봤더니, 내 딴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기록이 나.. 더보기
10점에 계속 들어갈 때... 적당히 연습을 끝내자 싶을 때 즈음에 계속 10점에 들어가면, 총을 놓기가 싫어진다. 가운데가 뚫린 표적지에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 더보기
10월 첫번째 연습 어깨에서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어떻게든 어깨를 이용해서 총을 든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보았다. 그렇게 하다보니 겨드랑이에서 힘(?)을 뺀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전체적으로 힘이 잘 빠지는 듯 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인데, 또 그 때 그때 다르니 쉽지가 않다.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는 편이 아닌가 싶긴 한데, 좀 생각이 없이(?) 자세를 잡고 행위하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뭔가 어떻게 자세를 잡고 행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오히려 힘이 들어가고 욕심이 생기는 법이니... 사실, 우연히 가끔씩 잘 맞은 날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고민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그렇다고 정말 생각없이 자세잡고 행위하면 잘 되는 것 같지도 않.. 더보기
다리찢기와 요통... 유연성이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사실은 나쁜 편), 그래도 유연성을 유지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에 조금씩 시간을 내서 다리를 찢...는다기보다는 벌리는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뒤로 허리가 아파온다. 다리찢느라고 용을 쓰면 요통이 오곤 하는데, 바로 그것인듯. 지난 금요일에는 도장에서 윗몸일으키기 + 등배운동을 하다가 허리통증때문에 패스... --; 그래도 등에 파스를 붙이고 토요일에 좀 쉬니 좀 괜찮아지나 싶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총을 못잡으면 견딜 수 없으니 일요일엔 사격장에서 총을 잡았다. 몸 상태가 안좋으니 조금만 살살 해야지 했는데, 연습 끝내고 장비 정리하면서 확인해보니 5시간쯤 연습한 것 같았다. 뭐, 8시간 할 때도 있으니 많이 참은거다 싶긴 했는데... 역시, 월요일이.. 더보기
스트레칭 ~ 다리찢기 태권도라는 것이 발을 휘둘러서 타겟에 맞추는 운동이니 골반~다리 유연성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인데, 성인이 되어서 태권도를 시작했고 또 원래 운동을 안하던 편이다보니 뻣뻣하기 그지없구나... OTL 오늘 운동하면서 유연성 운동을 많이 했는데, 쭉쭉 잘(?) 찢어지는 사람들이 부럽기 그지없다. 작년에 한동안 좀 열심히 해본답시고 매일 벽잡고 찢어봤는데, 눈에 띄는 효과가 없다보니 지쳐서 포기...하고 지내다가 요즘에 또 며칠 해보고 있다. 더 늘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니 유지라도 해볼까 싶은 생각이지만, 유연성은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히 해주면 는다는 말도 있으니... 여하튼 다들 억지로 찢으면 골반이 아파서 난리(?)인데, 골반까지 가기도 전에 무릎부터 아프니 큰일이다. 사실은 계속 찢다가 관둔것도.. 더보기
생각난 김에 인공누액 준비... 오늘 연습을 끝낸 뒤 인공누액을 챙겨야겠다는 각오를 했는데...생각난 김에 지금 가방에 챙겨두어야겠다... 내일 당장 사격장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늘 같은 가방을 들고다니니 미리 넣어두면 안심... ㅎㅎ 알러지도 있고 건조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안과에서 처방받아 평소때도 종종 사용해왔으나... 자주 쓰니 전반적으로는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느낌도 들어서(물론 넣는 순간에는 축축해지지만) 참아왔다. 그렇지만, 사격을 할 때는 눈을 오래 뜨고 있어야하니... 잠시잠시 써봐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