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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총

1월 다섯번째 연습 자꾸 3시 방향 탄착이 생긴다. 조준선은 제대로 본 것 같은데 탄착이 심하게 튄다. 아마도 얼굴이 총을 눌러서 그런 것 같은데... 목을 어떻게 가누어야 할지 모르겠다. 욕심을 내다보니 나도 모르게 총을 꽉 잡아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다음에는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자세를 잡아봐야겠다...는 생각밖에 못하겠다. 더보기
1월 네번째 연습 늘 하던 소리지만 오랜만에 총을 잡으니 잘 안맞는다... 3시 방향 탄착이 자꾸 생기는 고질적인 문제가 현저하게 드러난 요 며칠간이었다. 결국 사격장 코치께 여쭤봤더니 골반이 돌아간 것 같다...그래서. 각목 위에 올라가면 몸이 틀어져있는 것이 바로잡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스틱(각목)위에 올라갔다. 그 위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몸이 본능적으로 가장 좋은 자세를 잡겠지... 며칠간 이 위에서 자세 잡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더보기
사격화 밑창을 깎다.. 사격화라는 것이 발을 지면에 안정되게 잘 붙이기 위해서 밑창이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신발에 비해서 넓직하게 튀어나와 있고 모양도 둥글지 않고 각지게... 그런데 작년(2013)부터 국제사격연맹 규정이 변경되어 위의 사진과 같은 밑창 모양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작년에 시합에 나갈 수 없었기 때문에, 2014년에 새 사격화를 사자는 생각으로 사격화를 그냥 방치해두고 있었는데... 바야흐로 2014년이 되어 새 사격화를 사려고 했더니 재고가 없다는... 있더라도 새 것은 아니고 구형 사격화의 밑창을 깎아서 규정을 통과할 수 있게 만든 것 밖에 없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그럴 바에 지금 사격화를 깎아서 신자 싶어서 손을 댔습니다. 제가 좀 손을 대다가 포기하고 구두 수선가게에 부탁해서 가.. 더보기
12월 두번째 연습 고개 숙이면서 볼견착하는 것이 습관이 안 되어서, 목-어깨에 힘이 들어간 채로 격발하는 일이 있긴 했지만.. 그걸 빼고는 대체로 무난한 연습이었다. 다만, 허리...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을 듣긴 했는데, 그렇다고 마음놓고 풀어버리면 좋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발에 무게 실리는 거 생각하면서...! 더보기
12월 첫번째 연습... 이번엔 지나치게 누운 허리를 세워볼까 하고 신경써봤는데, 몇 년 묵은 버릇이 쉽게 사라질 리가 없다. 그렇기도 하고, 바깥으로 보이는 외적인 무엇보다도 발에 제대로 체중이 실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코치님 말씀도 들어서... 그냥 허리는 포기. 포기라기보다는, 발에 체중이 제대로 실리는 것에 더 신경쓰자... 정도랄까. 그리고 머리 자세. 목을 빼지 말고 적절히 잘 숙여줄 때하고 그렇지 못할 때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 어쨌든 요즘 깨달은 몇 가지 요소(?)들에 대해서 신경쓰면서 다음 번 연습때도 반복해보아야겠다. 더보기
내 허리자세... 내 자세를 옆에서 보면 뭐랄까, 선수들 자세에 비해서 이상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겠으나... 허리가 과하게 뒤로 넘어간다는 느낌이 있다. 어제 확인해 본 바로는 실제로 그렇고, 허리-배 근육이 제대로 잡아주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고 습관이 그렇게 들어서이기도 하다는 것. 생각해보면 사격에 필요한 허리 근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애초에 그렇게 근력이 좋은 편인 것 같지도 않고),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지지해야한다는 것을 책으로만 읽고 자세를 잡아 연습하다보니... 허리의 근력으로 전혀 잡아주지 않고 뒷쪽으로 허리가 추욱 넘어가는 그런 자세가 된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그냥 놔둘까 싶기도 한데... 계속 쏘다보면 나도 모르게 갑자기 불안해지는 원인일 것 같으므로,.. 더보기
11월 두 번째 연습 몇주간 사격이든 태권도든 하나도 안했더니, 무언가 욕구불만에 몸살이 나는 것 같아서... 억지로 사격장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3~4시 방향으로 탄착이 쏠리는 것 같았는데, 오른팔에서 안정감을 찾는데 노력하니 그럭저럭 고쳐지기는 했지만 경향 자체는 남아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전에 내 자세들을 찍은 사진들을 보니 얼굴이 뭔가 좀 부자연스럽게 들려있는 느낌이라, 볼대 높이를 살짝 올리고 얼굴을 좀 더 편하게 숙이는 자세로 보았는데... 그것과 오른팔의 느낌을 잘 합친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했더니 상체가 많이 안정되고 편해졌다. 괜찮은 자세에 대한 확신이 조금 생긴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편한 마음으로 자세 잡고 쏘는 것도 신경을 써보았다. 편하게 쏘는 걸 신경쓴다는 게 좀 웃기는 말이긴.. 더보기
11월 첫번째 연습 사정상 거의 한 달 쯤만에 총을 잡았다. 오랜만이긴 하지만, 지난 번에 느꼈던 대로, 마음을 편히 가지고 쉽게쉽게(?) 해보려고 했는데... 오랜만이라 역시 처음에는 영 10점에 안들어갔다. 자꾸 4~5시 방향 탄착이 생기는데 크리크 탓인 것 같지는 않고, 오른쪽 어깨 힘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오른쪽 팔의 힘(긴장)을 빼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될 리가 있나...; 그래도, 쉽게 잘 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신경쓰다보니 무언가 느낌(?)이 오는 것 같았다. 무작정 힘을 빼려고 하기보다는 적절한 자세를 잡아주면 적절하게 힘이 빠지고, 또 적절하게 힘을 빼다 보면 적절하게 자세가 잡히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렇게 해서 60발을 쏴 봤더니, 내 딴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기록이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