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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총

10월 첫번째 연습 어깨에서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어떻게든 어깨를 이용해서 총을 든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보았다. 그렇게 하다보니 겨드랑이에서 힘(?)을 뺀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전체적으로 힘이 잘 빠지는 듯 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인데, 또 그 때 그때 다르니 쉽지가 않다.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는 편이 아닌가 싶긴 한데, 좀 생각이 없이(?) 자세를 잡고 행위하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뭔가 어떻게 자세를 잡고 행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오히려 힘이 들어가고 욕심이 생기는 법이니... 사실, 우연히 가끔씩 잘 맞은 날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고민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그렇다고 정말 생각없이 자세잡고 행위하면 잘 되는 것 같지도 않.. 더보기
9월 다섯번째 연습 추석연휴를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서(?) 아침부터 총을 잡기로 했는데...밤에 잠을 설친 덕에(아마도 저녁에 마신 커피 때문에), 눈이 침침해서 조준선을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다. 일상생활에서는 그냥 눈이 좀 피곤하다 싶은 정도지만, 사격은 집중이 필요한 일이라 눈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 티가 확실히 났다. 조금만 하고 갈까 했는데, 그래도 모처럼 하루종일 시간을 내서 온거라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거지로 연습을 했다. 당연히 총은 잘 안맞고, 뭔가 해결해보기 위해서 무게중심과 몸에서 힘을 빼는 것에 집중해보았다. 뭔가 성과가 있다 싶다가도 20발을 넘기지 못하고 7점, 8점으로 빠지는 탄착이 나온다. 어쨌든 가장 심각한 것은 눈이라 중간에 1시간 정도 눈을 붙여보았고,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았으나 시야.. 더보기
9월 네번째 연습... 지난 번에 좀 잘 됐다고 생각해서인지 무언가 더 안되는 느낌이 들었다.정확히 말하면 뭔가 감이 잘 잡히는 느낌이 들면서도, 실제로 탄착을 보니 영 아니더라... 랄지, 크게 빠지는 게 많았다. 그래서 늘 그렇듯이 가슴 속에 쌓이는 짜증은 짜증대로 느끼면서(이러면 안되지만) 고민을 해봤는데, 왼팔을 제대로 고정시켜주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번에 무언가 감을 잡았다고 생각한 것이 어깨~목의 힘을 빼주는 것이었는데, 거기에만 신경쓰다보니 왼팔이 제대로 된 지지를 해주지 못하고 그냥 축 늘어져버린 것 아닌가 싶다. 여하튼 이게 맞는지는 또 다음 번에 사격장에 가서 확인해봐야지... ㅎㅎ 더보기
9월 세번째 연습... 지난 주말에는 계속 쏘다 보면 감이 잡힌다기보다는, 감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로 총을 잡아보았다. 그리고 어떤 자세를 잡기보다는,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몸 여기 저기를 조절한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으려고 했다. 일주일 만에 잡다보니 처음에는 불안하더니, 계속 안정감을 찾아서 조절해나가자 무언가 감이 살짝 잡히는 느낌이 들었다. 편한 자세를 만드는 법 보다는 이렇게 하면 몸에서 힘을 빼기 좋더라 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 어쨌든 몸을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서 자세를 잡는다...보다는, 안정감이 느껴진 상태라는 결과를 머리 속에 떠올리면서 자세를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준선을 보면서 몸의 자세를 잡는 습관이 계속 있었는데, 몸이 완전히 안정감을 찾았을 때 비로.. 더보기
주말 연습 지난 주에는 무언가 감을 잡은 느낌이라 이번 주에는 무언가 향상을 기대했었는데, 역시 욕심을 가지니 될 일도 안되는(?) 느낌이었다. 토요일...처음 총을 잡았을 때는 그럭저럭 총도 잘 서는 느낌이었는데, 크게 빠지는 것이 너무 많았다. 어깨에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토요일은 계속 헤매다가 총이 몸에서 너무 떨어진 것이 문제였나 하고 연습을 마쳤다. 그리고 일요일... 전날 느낀 점대로 해봤지만 역시나 어깨의 긴장 때문에 8점 밖으로 빠지는 것이 많이 나왔다. 그렇게 또 2시간쯤 헤매다가, 머리-목-어깨로 이어지는 무언가(?)가 느껴지길래 그대로 해봤더니 그럭저럭 감이 잡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60발로 기록을 내봤더니, 93 / 99 / 94 / 9.. 더보기
새 표적지 표적지가 다 떨어져서 새 표적지를 주문. 공기소총이 권총보다 장비도 많이 필요하고 덕분에 비용지출이 더 크긴 하지만, 표적지 크기가 작은 탓에 표적지만큼은 더 저렴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ㅎㅎ 이걸로 또 몇 달을 버텨야겠다. 더보기
8월 마지막 연습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만 하자 싶어서 잠깐만 다녀오기로 했는데... 감을 잡는 데에 시간이 한참 걸렸다...; 연습을 끝낼 때는 무언가 어깨나 몸 전체의 힘도 빠지고 균형도 잡히고 하는 감(?)을 알 것 같은데, 막상 일주일이 지나서 다시 총을 잡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부들부들 떨린다. 지난 번 훈련에서 무언가를 깨달았으니, 이번에는 잘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가 부담이 되어서 총을 꽉 붙들어 잡으려 하기 때문이 아닐까... 총을 꽉 붙들어서 잘 세우려고 하기보다는, 총과 몸의 무게가 자연스럽게 팔과 다리에 잘 실리게 해서 그냥 몸 위에 총을 내려놓는다는 느낌(?)이 들게 해야하는데, 한시간 정도 총을 들었다 내렸다 하고 나면 드디어 좀 되는 것 같으니 참 어렵다. 시합에서는 15분 안에 감을 잡아야.. 더보기
8월 두번째 연습 이러저러하다보니 바빠서 결국은 8월에는 사격장에 두 번밖에 가지 못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 계속 왼팔이 흔들리고 힘이 들어가기에 어찌된 일일까 했는데, 훅의 견착 위치가 잘못되어 있었다.조금 높게 끼워야 되는데 너무 낮게 끼웠던 것이 문제…높게 끼면 어깨 자체에서 불안감이 와서 본능적으로 낮게 끼웠던 것 같은데, 오히려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안좋은 것 같다. 물론 덕분에 어깨 자체에서는 안정감이 느껴지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서는 의미가 없다. 그리고 얼굴을 총에 대기 전 사태에서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급한 성격 탓인지 거총하자마자 바로 얼굴을 총에 들이대는데, 정말 나쁜 습관이다.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해도 이렇게 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