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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12월 두번째 연습 고개 숙이면서 볼견착하는 것이 습관이 안 되어서, 목-어깨에 힘이 들어간 채로 격발하는 일이 있긴 했지만.. 그걸 빼고는 대체로 무난한 연습이었다. 다만, 허리...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을 듣긴 했는데, 그렇다고 마음놓고 풀어버리면 좋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발에 무게 실리는 거 생각하면서...! 더보기
12월 첫번째 연습... 이번엔 지나치게 누운 허리를 세워볼까 하고 신경써봤는데, 몇 년 묵은 버릇이 쉽게 사라질 리가 없다. 그렇기도 하고, 바깥으로 보이는 외적인 무엇보다도 발에 제대로 체중이 실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코치님 말씀도 들어서... 그냥 허리는 포기. 포기라기보다는, 발에 체중이 제대로 실리는 것에 더 신경쓰자... 정도랄까. 그리고 머리 자세. 목을 빼지 말고 적절히 잘 숙여줄 때하고 그렇지 못할 때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 어쨌든 요즘 깨달은 몇 가지 요소(?)들에 대해서 신경쓰면서 다음 번 연습때도 반복해보아야겠다. 더보기
내 허리자세... 내 자세를 옆에서 보면 뭐랄까, 선수들 자세에 비해서 이상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겠으나... 허리가 과하게 뒤로 넘어간다는 느낌이 있다. 어제 확인해 본 바로는 실제로 그렇고, 허리-배 근육이 제대로 잡아주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고 습관이 그렇게 들어서이기도 하다는 것. 생각해보면 사격에 필요한 허리 근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애초에 그렇게 근력이 좋은 편인 것 같지도 않고),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지지해야한다는 것을 책으로만 읽고 자세를 잡아 연습하다보니... 허리의 근력으로 전혀 잡아주지 않고 뒷쪽으로 허리가 추욱 넘어가는 그런 자세가 된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그냥 놔둘까 싶기도 한데... 계속 쏘다보면 나도 모르게 갑자기 불안해지는 원인일 것 같으므로,.. 더보기
11월 첫번째 연습 사정상 거의 한 달 쯤만에 총을 잡았다. 오랜만이긴 하지만, 지난 번에 느꼈던 대로, 마음을 편히 가지고 쉽게쉽게(?) 해보려고 했는데... 오랜만이라 역시 처음에는 영 10점에 안들어갔다. 자꾸 4~5시 방향 탄착이 생기는데 크리크 탓인 것 같지는 않고, 오른쪽 어깨 힘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오른쪽 팔의 힘(긴장)을 빼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될 리가 있나...; 그래도, 쉽게 잘 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신경쓰다보니 무언가 느낌(?)이 오는 것 같았다. 무작정 힘을 빼려고 하기보다는 적절한 자세를 잡아주면 적절하게 힘이 빠지고, 또 적절하게 힘을 빼다 보면 적절하게 자세가 잡히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렇게 해서 60발을 쏴 봤더니, 내 딴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기록이 나.. 더보기
9월 네번째 연습... 지난 번에 좀 잘 됐다고 생각해서인지 무언가 더 안되는 느낌이 들었다.정확히 말하면 뭔가 감이 잘 잡히는 느낌이 들면서도, 실제로 탄착을 보니 영 아니더라... 랄지, 크게 빠지는 게 많았다. 그래서 늘 그렇듯이 가슴 속에 쌓이는 짜증은 짜증대로 느끼면서(이러면 안되지만) 고민을 해봤는데, 왼팔을 제대로 고정시켜주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번에 무언가 감을 잡았다고 생각한 것이 어깨~목의 힘을 빼주는 것이었는데, 거기에만 신경쓰다보니 왼팔이 제대로 된 지지를 해주지 못하고 그냥 축 늘어져버린 것 아닌가 싶다. 여하튼 이게 맞는지는 또 다음 번에 사격장에 가서 확인해봐야지... ㅎㅎ 더보기
9월 세번째 연습... 지난 주말에는 계속 쏘다 보면 감이 잡힌다기보다는, 감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로 총을 잡아보았다. 그리고 어떤 자세를 잡기보다는,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몸 여기 저기를 조절한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으려고 했다. 일주일 만에 잡다보니 처음에는 불안하더니, 계속 안정감을 찾아서 조절해나가자 무언가 감이 살짝 잡히는 느낌이 들었다. 편한 자세를 만드는 법 보다는 이렇게 하면 몸에서 힘을 빼기 좋더라 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 어쨌든 몸을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서 자세를 잡는다...보다는, 안정감이 느껴진 상태라는 결과를 머리 속에 떠올리면서 자세를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준선을 보면서 몸의 자세를 잡는 습관이 계속 있었는데, 몸이 완전히 안정감을 찾았을 때 비로.. 더보기
8월 두번째 연습 이러저러하다보니 바빠서 결국은 8월에는 사격장에 두 번밖에 가지 못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 계속 왼팔이 흔들리고 힘이 들어가기에 어찌된 일일까 했는데, 훅의 견착 위치가 잘못되어 있었다.조금 높게 끼워야 되는데 너무 낮게 끼웠던 것이 문제…높게 끼면 어깨 자체에서 불안감이 와서 본능적으로 낮게 끼웠던 것 같은데, 오히려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안좋은 것 같다. 물론 덕분에 어깨 자체에서는 안정감이 느껴지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서는 의미가 없다. 그리고 얼굴을 총에 대기 전 사태에서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급한 성격 탓인지 거총하자마자 바로 얼굴을 총에 들이대는데, 정말 나쁜 습관이다.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해도 이렇게 습.. 더보기
8월 첫번째 연습... 사격복을 입기 두려운 날씨였지만, 막상 입고 나서 총을 잡으니 더운 것은 잊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지난 주보다 전반적으로 총이 흔들리고 잘 맞지 않았다. 8점에 맞는 것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10점에 맞는 것도 잘 나오지 않았다. 날씨가 더우니 (뇌를 식히느라) 맥박수가 올라가서 흔들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세 시간쯤 헤매다가, 총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그런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이래저래 해보다 결국 허리 자세가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혀 모르던 것은 아니었는데, 한 가지 요소를 깜빡한 결과 몇 시간을 고생했다 싶어서 정말 아쉬웠다.연습 들어가기 전에 하나하나 체크해보아야 할텐데, 체크를 해 보더라도 막상 지난 번 연습 때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지 못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