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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좀 잘 되지 않을때... 뭔가 목의 긴장을 푸는 느낌을 찾았다 싶었더니, 안정감이 느껴지면서도 뭔가 계속해서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뭐, 그래도 운동이라는게 잘 되다가 안 되기도 하는 것이니까... ^^;; 더보기
목이 편안한 자세 (2) 하여간 요즘 얼마간은 어떻게 하면 목에서 긴장을 풀고 얼굴이 총을 누르지 않게 하는가가 문제다. 개머리판은 얼굴을 총에 대라고 있는 것이니 밀착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밀착하려고 하다보면 힘을 주게 되니까 총을 눌러서 탄착이 3시 방향으로 나가버리게 되고, 그래서 힘을 빼려는 생각에 밀착하지 않으면 공간이 생겨서 뭔가 어색하고 불안하다. 그런데, '총에 얼굴을 밀착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갖다댈 때는 살짝'이라는 말씀을 듣게 되어 그대로 해보았다. 성격이 급한 편이라 목에서 힘을 확 빼서 축 늘어뜨려 얼굴을 총에 갖다대는 편이었는데, 그 말씀을 보고는 총에 얼굴이 밀착되는 느낌이 들 때까지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밀착되는 느낌이 들었을 때 자연스레 힘을 빼서 목을 그 자리에서 정지시킨다.. 더보기
목이 편안한 자세... 늘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목에 힘이 들어간다거나 얼굴로 총을 누르게 되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9점에 계속 맞게 되다가 결국은 크게 빠지는 탄착이 생기고 만다. 허리 모양을 조금 바꾼 뒤에 갑자기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나서 한참동안 목에서 힘을 빼기 위해서 고민을 했는데... 고개를 숙이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얼굴을 기울여 총에 갖다대는 느낌을 살짝 가지고 자세를 잡으니까 목의 힘이 빠지고 거짓말처럼 10점에 푹푹 들어갔다. 책 같은데의 설명이나 자세 설명 그림을 보면 머리를 총에 갖다대지 말라고 하거나 고개를 숙이는 그림을 그려놓곤 하기 때문에 그걸 너무 의식하다가 고개를 너무 푹 숙여버리는 경향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 또 뭔가 불안감을 느끼다보니 몸을 움츠리게 되고 그 과.. 더보기
편한 자세란 무엇일까? 거총하고 조준을 볼 때 편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는 요지의 말을 종종 듣는 것 같다. 그렇지만 사격 자세라는 것은 '일상 속에서의 자세'에 비해서는 어색하고 불편한 자세이기도 하다. 100% 정답인 자세는 있을 수 없지만, 사격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 편하다고 자기 마음대로 자세를 잡아서도 안될 것이고 분명히 일정한 불편을 감수하고 올바른 자세(?)를 취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내 경우에는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서 자세를 잡고 연습하다가 자세가 슬슬 무너져서 앞으로 처져버리곤 한다. 그렇다면 대체 편한 자세는 무엇일까...?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편한 자세는 바로 완벽한 뼈대 지지가 이루어진 결과로 근육의 긴장이 풀릴 수 있는 그런 자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사격 자.. 더보기
자세를 바꾸어 보았다. 내 자세를 옆에서 보면 자꾸 몸통이 앞으로 쏟아지려는 경향이 보이고, 실제로도 사대에 들어가서 시간이 지날수록 6시 방향 탄착이 보이기에 큰 마음(?)을 먹고 의식적으로 상체를 좀 더 '/' 모양이 되도록 자세를 바꾸어 보았다. 사실은 예전에도 그런 식으로 자세를 잡아보려던 적이 있기는 했는데, 억지로(?) 그렇게 하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살짝 힘을 빼보았는데, 처음에는 '|'모양으로 서더니 갈수록 앞으로 기울어지고, 6시 방향 탄착도 늘어난다. 그래서 결국 한 바퀴 돌아서 오고 말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부자연스러운 감이 있는 한편으로, 뼈대가 안정되게 받쳐준다는 느낌도 있고 어쨌든 6시 방향 탄착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어깨가 앞으로 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식하.. 더보기
어깨가 돌아가는 것에 대한 새로운 발견? 자세를 잡았을 때 총의 무게가 오른쪽 어깨와 팔을 아랫쪽으로 내려끄는 현상이 있었는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어깨를 표적 방향으로 돌리기로 했었다. 어깨를 돌린다기보다는 총을 받치는 왼손의 위치를 좀 더 몸에 가깝게 붙여서 무게중심에 더욱 가깝게 하는 것인데, 효과적이기는 했지만 왼손을 움직인다거나 어깨를 돌린다는 것을 너무 의식했더니 총이 너무 9시 방향으로 가버리는 문제점이 슬슬 생겨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몇 차례의 연습에서 허리 모양에 신경을 쓰다보니 오늘 느끼게 된 것인데... 내가 자세를 억지로 잡아서 허리가 눕는 것이 아니라, 총과 함께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총의 무게에 의해 허리뼈 중간에서 휘어지면서 허리가 젖혀지도록 하는 과정에서... 긴장을 이완시키려고 노력하니.. 더보기
무게훈련 잠깐... 사진은 예전에 태릉에서 찍은 것 최근 한동안은 총에 무게추를 달고 들고 있는 자세훈련은 안했었는데, 이번 시합 전후로 느낀 점 중 하나가 허리가 유연하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허리가 젖혀져야 하는데, 허리가 등에서 휘어지면서 젖혀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엉덩이째로 또는 엉덩이 바로 뒤에서 넘어가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무게 중심이 뒤로 지나치게 많이 넘어가게 되고 몸통도 지나치게 뒤로 눕게 되고... 결국은 뭔가 불안해지는 것 아닐까? 그래서 오늘은 모래주머니 2kg를 총에 달고 잠시 들고 있었다. 등에서 부드럽게 허리가 휘여져서 젖혀지되 뒤로 누워버리지는 않는 모양을 의식하면서 허리 모양을 그렇게 굳혀(?)주려고 했다. 문제는 5분 조금 넘게만 들고 있었다는 것이랄까... 너무 심하게 하면 허리에 .. 더보기
몸이 자꾸 앞으로 숙여진다... 자세를 잡았을 때 몸에서 긴장을 풀고 힘을 빼는 것에 신경쓰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 자세가 왠지 모르게 앞으로 살짝 숙여진다. 자세를 사진으로 찍어보면 앞으로 쓰러질 것 같아서 불안하다. 힘이 빠지니 보기에 좀 이상해도 이게 내 자세인가보다...하고 생각을 해 볼수도 있겠지만, 이런 자세로 하다보면 잘 맞다가도 결국 5시방향 8점 탄착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 고쳐야지. ;ㅅ; 볼견착을 너무 앞에 대는 것이 아닌지, 엉덩이가 뒤로 넘어가고 골반이 표적 방향으로 틀어지는 것은 아닌지, 왼팔꿈치를 몸통에 대는 위치가 이상한건지...의심이 된다.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사격장에서 확인해봐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