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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에도 구멍이 났다... 사격복에도 구멍이 생기더니, 사격화에도 구멍이 났구나... 하긴 뭐 새로 살 때가 된 것 같기도 하지만, 비싸잖아!!! 사격복도 그렇고 사격화까지 닳아가다니... ㅠㅠ 그냥 안에서만 구멍난거니까 당분간 계속 신어야지. 달리 방법도 없지만. 더보기
체력운동의 도움일까...? 예전엔 연습때도 560점대를 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봄~여름부터는 아주 못하지 않으면 560점은 넘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겨울에 꾸준히 연습하면서 예전에는 정말 신경쓰지 않던 목이나 볼견착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기 때문일까 하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태권도를 한 것도 조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사실, 체력적인 것은 거의 하지 않고 있었는데, 웨이트같은 것을 해볼까 하다가 그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태권도를 해보게 되었다. 웨이트만큼 지속적으로 사격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시켜주지는 않는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유산소운동을 하면서 폐활량이나 아니면 기초체력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어쨌든, 사격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태권도를 해서 도움이 되었다면 기쁜 일이.. 더보기
좀 잘 되지 않을때... 뭔가 목의 긴장을 푸는 느낌을 찾았다 싶었더니, 안정감이 느껴지면서도 뭔가 계속해서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뭐, 그래도 운동이라는게 잘 되다가 안 되기도 하는 것이니까... ^^;; 더보기
목이 편안한 자세 (2) 하여간 요즘 얼마간은 어떻게 하면 목에서 긴장을 풀고 얼굴이 총을 누르지 않게 하는가가 문제다. 개머리판은 얼굴을 총에 대라고 있는 것이니 밀착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밀착하려고 하다보면 힘을 주게 되니까 총을 눌러서 탄착이 3시 방향으로 나가버리게 되고, 그래서 힘을 빼려는 생각에 밀착하지 않으면 공간이 생겨서 뭔가 어색하고 불안하다. 그런데, '총에 얼굴을 밀착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갖다댈 때는 살짝'이라는 말씀을 듣게 되어 그대로 해보았다. 성격이 급한 편이라 목에서 힘을 확 빼서 축 늘어뜨려 얼굴을 총에 갖다대는 편이었는데, 그 말씀을 보고는 총에 얼굴이 밀착되는 느낌이 들 때까지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밀착되는 느낌이 들었을 때 자연스레 힘을 빼서 목을 그 자리에서 정지시킨다.. 더보기
어제 야구를 보다가... 어제 롯데와 SK의 프로야구 경기의 마지막 장면을 봤는데, 투수의 공 하나로 오늘의 승부가 결정될 수 있을지도 모를 그럴 상황이었다. 그걸 보면서, 내가 사대에서 총을 잡고 있을때, '지금처럼 계속 10점에 들어가주면 정말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을텐데'나 '이번에는 10점에 들어가야 이번 시리즈를 안망칠텐데'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이 떠올랐다. 정말 얼마나 가슴이 떨리는 순간인지, 그렇다고 가슴이 떨린다고 대충 행위했다가는 절대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는 순간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 화면속의 투수를 보니, 남의 일이 아닌 것처럼 가슴이 조마조마했다.(물론 그 투수는 프로선수이고 담이 큰 사람이라서 조마조마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격려해주고.. 더보기
목이 편안한 자세... 늘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목에 힘이 들어간다거나 얼굴로 총을 누르게 되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9점에 계속 맞게 되다가 결국은 크게 빠지는 탄착이 생기고 만다. 허리 모양을 조금 바꾼 뒤에 갑자기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나서 한참동안 목에서 힘을 빼기 위해서 고민을 했는데... 고개를 숙이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얼굴을 기울여 총에 갖다대는 느낌을 살짝 가지고 자세를 잡으니까 목의 힘이 빠지고 거짓말처럼 10점에 푹푹 들어갔다. 책 같은데의 설명이나 자세 설명 그림을 보면 머리를 총에 갖다대지 말라고 하거나 고개를 숙이는 그림을 그려놓곤 하기 때문에 그걸 너무 의식하다가 고개를 너무 푹 숙여버리는 경향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 또 뭔가 불안감을 느끼다보니 몸을 움츠리게 되고 그 과.. 더보기
편한 자세란 무엇일까? 거총하고 조준을 볼 때 편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는 요지의 말을 종종 듣는 것 같다. 그렇지만 사격 자세라는 것은 '일상 속에서의 자세'에 비해서는 어색하고 불편한 자세이기도 하다. 100% 정답인 자세는 있을 수 없지만, 사격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 편하다고 자기 마음대로 자세를 잡아서도 안될 것이고 분명히 일정한 불편을 감수하고 올바른 자세(?)를 취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내 경우에는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서 자세를 잡고 연습하다가 자세가 슬슬 무너져서 앞으로 처져버리곤 한다. 그렇다면 대체 편한 자세는 무엇일까...?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편한 자세는 바로 완벽한 뼈대 지지가 이루어진 결과로 근육의 긴장이 풀릴 수 있는 그런 자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사격 자.. 더보기
자세를 바꾸어 보았다. 내 자세를 옆에서 보면 자꾸 몸통이 앞으로 쏟아지려는 경향이 보이고, 실제로도 사대에 들어가서 시간이 지날수록 6시 방향 탄착이 보이기에 큰 마음(?)을 먹고 의식적으로 상체를 좀 더 '/' 모양이 되도록 자세를 바꾸어 보았다. 사실은 예전에도 그런 식으로 자세를 잡아보려던 적이 있기는 했는데, 억지로(?) 그렇게 하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살짝 힘을 빼보았는데, 처음에는 '|'모양으로 서더니 갈수록 앞으로 기울어지고, 6시 방향 탄착도 늘어난다. 그래서 결국 한 바퀴 돌아서 오고 말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부자연스러운 감이 있는 한편으로, 뼈대가 안정되게 받쳐준다는 느낌도 있고 어쨌든 6시 방향 탄착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어깨가 앞으로 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식하.. 더보기